질투의 대상이 누구이냐가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인데..
예를 들면.. 저 알지도 모르는.. 나라의 ..
인종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어떤 이가.. 내가 원하는 스펠링비 1등을 가지고 갔다고 생각해 보아라..
아님.. 같은 동네.. 어렸을 때 찌질이로 소문난 ..맨날 우리 딸이랑 같이 노는 모자란듯 보이던..
공부에는 전혀 관심없는 것처럼 보이던 이웃집 애가 스펠링비 세계 챔피언이 됬다고 생각해 보아라…
이 둘중에서 누구한테 질투심이 날 것 같냐?
ㅋㅋ
이래서 이웃 사촌이 땅살때 내 배가 아프다는 우리 옛말이 참 근거있는 거다..ㅋㅋㅎㅎ
그럼 왜 이런 느낌 생각이 나는 걸까.. 이게 인간으로서 당연한 건가? 아닌가?
이런 이상한 감정.. 시기심, 질투심을 억누르는게 당연한 건가? 아닌가?
문제는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을 이해해 버리고 나면… 그런 마음이 사라진다는 것에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한번 정리해 보고 싶다.. 무의식이라고 주장하는 심리학자들과.. 그게 아니라고 하는 철학자들간의 간극이 왜 있는지
누가 맞는지에 대해..ㅋㅋ)
사람이라는게.. 또한 이상한 존재인게.. 자기 주변 사람들과 같이 지내며.. 동질감.. 공통 분모를 찾아.. 거기서.. 안정감을 누리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자기안의 소리를 듣기 보다는.. 나를 비추는 이 세상을 거울이라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아님 못하고 있는지..
그러면서.. 남들의 모습에서 생각에서 나와 비슷한 것을 찾아 위안받는 그런 경향이 있는게 아닐까한다..
그런.. 내가 생각하기에는 ..나랑 비슷한 그런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갖고 싶었던 것을 떠억 가져버리게 된다면…
비교를 통해서.. 거기서 오는.. 자기와의 거리감을 느끼는게 질투가 아닐까 한다…
마치.. 방예담을 보면서.. 어느 한 참가자가.. 야 예선떄.. 나랑 같이 코흘리면서 노래불렀던 갸가.. 이렇게 스타가 될 줄이야..
이승훈과 같이.. 조그만 방에서 라면먹으며 힘들게 춤을 추던 친구가 느낄 감정.. 갸.. 까불기만 했지.. 뭐 나보도 춤도 잘 못추는 야가 출세했네…
이건 뭘 말하는 거냐 도대체.. 무슨 생각이 잘 못된거냐..?
인생 봐봐라.. 이 인생이란 길면서 짧은 이 길에.. 너가 만나는 사람들.. 정말 여러 종류.. 다양한.. 그런 사람들을
잠깐이나마.. 스치면서.. 지나가는 거다.. 그들과 한편생.. 줄기차게.. 너의 접속을 유지한다는 것… 가족뺴고는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그 잠깐이나마 스쳐가는 그런 사람들은 각각 저마다 다른 능력.. 생각.. 가치관…운을 가지고 살아가는 하나의 인격체다..
그런 사람들을 잠깐이나마 너 주변에서 두는 것 자체가 어찌 보면.. 기적이고 신기한 것인 게다.. 그래서 하나 하나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해야하는 게다.. (내 생각에는..)
너가 잠시 만나서 너 생각에는 그 사람을 어찌 판단했을 지 모르겠지만서도.. 그 사랑은 그 사람 나름의 포텐셜.. 그 사람 나름의 인적 자원.. 그 사람 나름의 환경..
그 사람 나름의 노력.. 그 사람 나름의 탤런트, 능력.. 행운.. 아무도 모르는 거다.. 그 사람은 단지 그 사람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 따름이다..
잠깐 짧은 순간 같이 한 그 떄를 기준으로 해서.. 너의 생각/판단을 해버리고 나서.. 너와의 동일성을 찾아내서.. 그 동질성을 어떻게 계속해서 이어나가려는 거 자체도
참 웃기는 거다.. (이래서.. 같은 직장내에서.. 어 나는 스태프.. 너도 스테프 게도 스태프인데.. 갑자기 한 얘가 프린시펄이 되면.. 왜 내가 기분이 쏴와해야만 하는가..)
그런 식으로 따지면.. 아예.. 모든 인간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날 때.. 다 똑같이.. 응애응애 거리던 어린애들인데.. 다 같은 점에서 출발했는데.. 왜 이렇게 다르게..
애가 치사하게.. 나랑 다르게.. 내가 원하는 것을 가져갔네.. 아이 나쁜 놈/년.. 이래 버리면 되겠냐..?
여튼.. 최근에 쓴.. 한국에서 갓 온 사람들에 대한 글이나.. 한국회사에 있는 한국사람들과 일하는 것에 대한 것이나..
다 요점은..
“나”는 개네들..이랑 비슷하다..
한국 사람..
나이가 비슷..
사는 장소 비슷..
이렇게 똑같은 비슷한 조건을 찾기땀시.. 별 상관도 없는.. 미국회사에 일하는 한국사람과의 만남을 감사히 생각하지 않고 쉬이보고 무시하는게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