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월, 2013

행복에 이르는 핵심……

세째 누나가 물었었다..

너는…. 너희가족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행복해 보이냐고….

그 질문에 곧바로 답은 할 수 없었지만….

그다음… 내가 생각한 것은..

첫째… 계속해서 스스로 느끼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

둘쨰… 스스로 길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니체가 말했듯이…)

셋째… 나의 길을 찾은 것 같다는 것….

예전에 행복에 관련된 책들을 보면…. 한결같이.. 돈이나 어떤 외부적인 조건이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없다고…

아무리 돈이 없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 그리고 비참한 사람들이 어째서.. 그렇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아님.. 겉으로 보기에.. 풍족해 보이는 … 부자이고.. 학력도 높고 한 … 그런 사람들이 행복을 느낄 수 없는지에 대해..

그런 예제들을 많이 나열한 책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작년부터 나름 열공하고 느낀 후….)

행복에 이르는…. 제일.. 핵심되는 것은…….

자신의 주어진 현재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것이 아닐까 한다..

그 상황이 아무리 비참하다 할지라도.. 빈곤하다 할지라도.. 풍족하다 할지라도…

자신의 주어진 여건/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것은.. 이세상 그 어떤 기준도 불필요하게 만든다..돈.. 건강.. 학력… 평화…등등…

즉.. 이말은.. 그 누구도… 깨달음을 얻거나..하면.. 이런 상태… 주어진 자기의 조건/여건/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행복에 대한 책들에서.. 저자가 언급한.. 어떻게.. 객관적으로 보기에 저토록 비참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 그런 것들을 설명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왜냐면… 그 어떠한 조건도 필요없게 만드는 것이다… 현재 자기를 받아들이고 긍정해버리는 것……..

바로 이것이 행복의 시작이자.. 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삶에서.. 해석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행하는 것이 있지만서도.. 보다 더…… 핵심.. 중요한 모든 것의 시작은……

잊어서는 안되는… 항상 잊어버리는… 나도…

현재.. 내 주어진 것을 …그것이 심지어 고통일 지라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

이것을 소홀히 할 때에.. 즉…. 자신이 원하는 것에 마음을 더 쓸때.. 행복에서 멀어진다는 사실….이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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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에 대한 태도….

오늘도 여지없이 들려오는 짜증섞인 소리…

“아이 이것도 모르겠네.. 너무 어렵네..”

큰아들이 아침에 공부하면서..흔히 하는 소리다..

그 소리를 들은 나 .. 오늘 아침.. 문득 그냥.. 내뱉은 말..

“모르는게 있다면, 그것에 감사해라”

말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써억 괜찮은 말이더라…

그전에 아들에게 한 말은 … 공부란 자기가 모르는 사실을 아는 거라고 종종.. 얘기했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보니..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름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잘 못 깨닫고 있는듯 싶다..

앎의 시작은….. 모름이다..

즉.. 오로지 모르고 있을 때에만이.. 그것을 아는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허나.. 그것 (모르는 것을 아는것으로 바꾸는것) 보다 훨씬 중요한 스텝..이 바로..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 이것을 인지하지 않는 한.. 그 다음 과정.. (앎으로 바꾸는 과정)이 제대로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게 무엇인지 ..내가 모른다는 사실만 제대로 알게 되면..

만약 그것을 앎으로 바꾸고 싶다면..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부모님, 선생님께 물어보든가.. 인터넷에서 찾아보든가.. 스스로 깨우치든가..

아님.. 그냥.. 모르는대로 놔두든가… 이것도 오케이다!!.. (그리고 이게 대부분의 우리가 하는 행동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어떻게 이세상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겠는가….)

그럼 어떤 사람들은…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냐라고 물을 수도 있겠다..

허나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중요한 것은..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것과..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도 모르는것에는 엄청나게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자기는 안다고..모르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태도와는 사뭇 다를 것이다…

즉 … 그 모름을 인정하기에 우리는 겸손의 태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모름은 부끄러움이 아니다.. 어떻게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 알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가..

모든 사람은.. 모름에서 출발하여.. 알아가는 것이다..

모르는 것.. 어려운 것.. 을 만났을 때.. 부끄러워하거나.. 짜증부리지 말고…

나에게.. 앎으로의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는 기회….. 겸손하게 해줄 수 있게 된 기회를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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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마다 일 시작전에 보고 생각하는 글….

梓慶(재경)이라는 목수가 나무를 깎아 鐻(거)를 만드는데, 그것을 본 사람들은 그 귀신같은 솜씨에 놀랐다.

노나라 임금이 보고 물었다.

‘자네는 무슨 기술로 이렇게 만드는가 ?’

재경이 대답했다.

‘저는 목수일뿐 특별한 기술이 있겠습니까 ?

그러나 한 가지가 있기는 있습니다.

저는 거를 만들 때 기를 함부로 소모하지 않고, 반드시 齋戒(재계)를 하고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사흘을 재계하고 나면, 축하나 상을 받고 벼슬이나 녹을 타는 생각을 품지 않게 됩니다.

닷새를 재계하고 나면 비난이나 칭찬, 잘 만들고 못 만들고 하는 생각을 품지 않게 됩니다.

이레를 재계하고 나면 문득 제게 사지나 몸뚱이가 있다는 사실마저 잊습니다.

이때가 되면 이미 공무니 조정이니 하는 생각도 없어져, 오로지 기술에만 전념하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외부적 요인은 완전히 없어집니다.

그런 뒤 산속에 들어가 나무의 본래 성질을 살펴 모양이 더할 수 없이 좋은 것을 찾습니다.

그러고 나서 거기서 완성된 거를 보게 되면 하늘과 하늘이 합하는 것입니다.

제가 만드는 것들이 귀신같다고 하는 것이 여기에서 비롯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거”란 북 (drum)이라고 한다.

작년에 한창 격암님글들을 읽을 때.. 거기서 발견했고… 또한 격암님을 통해 알게 된 젠모책 (젠 그리고 모터싸이클 관리법)을 읽었다..

젠모책 챕터 25의 핵심내용을 아니… 젠모책 전체를 간략하게 요약해봐라 하면.. 아마도 이 장자의 목수 재경 얘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프린트 아웃해서 내가 앉는 자리 뒷편 벽에 붙여놓고… 일하기 전에 읽어보는 글이다.. (물론 빼먹는 날도 있지만 …ㅋ)

왜 이 글이 좋고 훌륭한지에 대한 생각… 느낌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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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내세우기는 못질과 같다….

설득에 대해 스피노자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세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면 그 의견이 모두 제각각이다.
당신의 의견이 비록 옳다 하더라도 무리하게 남을 설복시키려 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은 설복 당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의견이란 못질과 같아서 두들기면 두들길수록 자꾸 깊이 들어가는 법이다.
진리는 인내와 시간이 저절로 밝혀준다

요즘 회사동료 한명 때문에… 참 인생 공부하고 있는데.. 고맙다.. 그친구…

그 친구 덕분에.. 이 사회에 머리 똑똑하고 자기를 내세우려고 노력하는 그런 부류에 있는 상대하기 힘든 상대들을

내 인생에 있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할 기회를 주어서…

이 스피노자의 설득과 관련해서..

내가 생각한 것은..

자기를 자꾸만 앞으로 내세우고 드러내려하는 행동은 못질과 같다..
너가 자꾸만 드러내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자꾸 깊이 들어가는 법이다..
너가 한 일/기여는 인내와 시간이 저절로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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