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가는 길은 일차선이 아니다

많은 개신교 신자들께서 말씀하신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만이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예수 천국)

과연 그럴까?

이 쯤에서 나오는 아주 유명한 질문이 있다. “그럼, 예수님을 전혀 몰랐던 옛날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예를 들면 이순신 장군이 천국에 갔냐 못 갔냐?”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이다.

제일 중요한 것을 생각해 보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모든 인간을 아무 조건없이 사랑하셔서 직접 인간이 되어 인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사랑의 정수를 보여주신 분 아닌가…

이런 분을 마치 유치한 어린이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예수 천국” 아닌가? “너 나 안 좋아? 그럼 나 너랑 안놀아.”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불신 지옥”을 외치는 사람들도 있다. 이건 하느님, 예수님을 유치한 어린이 수준에서 동네 양아치, 조폭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 아닌가? “너 내말 안들으면 죽을 줄 알아.”

꼭 예수님, 하느님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없이 개인적, 인간적 입장에서 잠깐만 생각해보자.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런 행동(나 진짜 좋고 착한 놈이거든, 근데 너 나 안 믿고 사랑해주지 않으면 너랑 안 놀고 고통준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예수 천국”의 믿음은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종교 이기주의 (내 종교가 최고고 다른 종교는 틀리다.), 편가르기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과연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사랑의 실천일까?

천국에 갈지 못갈지 결정은 오직 하느님만이 내리신다.

나는 생각한다. 천국으로 가는 길은 일차선이 아니라고…왜냐고?

하느님은 치사하고 편협하고 교만하신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모든 인간 (당신을 믿던 말던, 착하던 나쁘던)을 조건없이 사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허나, 내가 믿는 확실한 것 하나는 예수님을 “제대로” 믿는 것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확실한 길이며,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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